게임개발론에 관심이 많은 프로그래머, 미래의 대박 게임 PD a.k.a john nash
by pang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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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m Of My Life?

나는 사실
블로그를 오랜만에 써서 지금에서야 이야기 하지만
지난 12월부터 내 인생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언제부턴가
하루하루 살아오면서
일할때는 바쁘고 시간가는줄 모르지만
퇴근하고 돌아설때는 무언가
허전하고 소비되는 느낌이 느껴지곤 했었는데

어느날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것은 지금 내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아서
느끼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무엇을 하면 그런감정 안느끼고
행복해하며 살수있을지

그러던 중
노벨상에 대한 것을 알게되고
일본은 노벨상수상자가 12명이나 되는데
우리나라는 달랑 노벨평화상 1명밖에 안되고
놀라운 것은
지금도 내 기억에도 어렴풋이 나지만
2002년도 노벨화학상을 일본사람이 받았는데
그 받은사람이 어느 한 중소기업 연구원이었다는것

더욱이 그 분이 지은 자서전이 있다고 해서
사서 읽어보았는데 책 제목도 '일의 즐거움'
그 책에는 그 분이 얼마나 일을 즐기고 사랑했는지가
고스란히 느껴졌었다.

그 책을 읽고나니
나도 인생의 목표가 돈도 아니고 학력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인류를 위한 무엇인가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좀 거창하지만
나도 노벨상을 목표로 내 인생을 살아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노벨상엔 컴퓨터에 대한 상이 없길래
이번기회에 평소에 관심있었던 의학을 공부해보는것은 어떨까 생각하다가
지금와서 의학을 공부하는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
난 싫으나 좋으나 컴퓨터에 목숨걸어야겠다
그러면 내가 컴퓨터로 어떻게 노벨상에 버금가는 큰 가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갈수있을까
그렇지만 상이 꼭 중요한것만은 아니지

사실 게임을 만들면서 느낀것인데
게임은 엔터테인먼트다 쉽게말해 유흥, 즉 살아가는데 기쁨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는 없어도 살 수 있다
결국 인류의 반이상이 굶어죽는 이 현실에서 엔터테인먼트는 너무 배부른 소리이다.
엔터테인먼트는 좋은 돈벌이가 될 수는 있지만
인류에 이바지 하는 사업은 아닌것이다.

나는 또 고민하였다.
내가 돈 벌기를 원하는것인지 인류에 이바지하길 원하는것인지.
결국 결론은 내 직업은 돈벌기에 힘쓸지라도
내 남는시간에는 무언가 인류에 이바지하는것에 힘쓰겠노라고.

아직 여전히 생각중이지만
새해부터는 열심히 공부를 할 예정이고
노트북을 사서 하루에 한두시간이라도 꼭 시간을 내어
코딩하고 연구하고 그렇게 일단 실력을 다시 키우는게 목표이다.

그 다음에
조금은 거창하지만 인류를 위한 컴퓨터 발전에
내가 무엇을 기여할수있을지 생각해보고
조그만 내 힘이라도 보탤수있음 보태고 싶다

내 비록 게임개발자이지만
아직 미개척된 컴퓨터 분야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더 나은 인공지능부터
더 나은 그래픽, 더 나은 네트웍, 더 나은 알고리즘

다시한번 말하지만
정말 거창하지만
나는 한번 태어난 내 인생을
무언가 의미있게 쓰고싶다.


by pangde | 2008/01/02 23:30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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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어이 at 2008/01/03 00:04
저도 그런 생각 했었어요. 지금 인류가 멸망해서 아주 적은 수의 인류만 남게 된다면, 가장 쓸모 없는 사람은 누굴까? 우리처럼 엔터테인먼트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아닌가 하고.
Commented by 야마짱 at 2008/04/05 00:57
조금 다른생각인데요 게임을 개발에 정신적인 치유도 가능하게도 한다는데...


지나가는 초보게임개발자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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